거인들의 인생법칙- 필사하고 싶은 문장모음, 개인적 통찰

 

 

 

 

 

 지은이는 세계적인 교육 기업  프랭클린코비에서 최고마케팅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였습니다. 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스콧  밀러의 온 리더십>에서 리더들의 이야기 중 최고의 에피소드를 뽑아 정리한 책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에피소드의 말미에 독자들에게 질문을 제시하여 자신의 삶을 책으로부터 나아가길 도와줍니다. 에피소드 중에서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을  적어보고, 저도 질문의 답을 해보는 통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사하고 싶은 문장 모음

 맨 첫 장의 주인공은 [닉 부이치치]입니다. 선천적으로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하고 싶은 일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해냈습니다. 닉 부이치치는 불온전한 몸이지만 그의 정신은 그  누구보다 강인하고 멋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한 감사로 가득했으며 그 감사는  지나간 과거의 감사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감사였습니다. 작가는 닉의 삶을 보며 스미스가 했던 유명한 말을 떠올렸습니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게 옳다.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구절입니다.  

당연하게 여기는 사소한 (실제로는 중대할 수도 있는 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꾸준히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두 번째로 적고 싶은  리더는  [도리  클라크]입니다. 경영학계의 오스카상이라 부르는 '싱커스 50'이 뽑은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50인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리더는 꼭 발명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내려오라고 말하였고, 발명에 대해 얽매어 있는 우리 자신을 풀어주자고 하였습니다. 대신에 기존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비트는 방법, 유의성, 가시성, 수익성을 바꿀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리얼리얼과 포시마크가 명품을 위탁받아 재판매하기도 하고, 에어비앤비가 호텔 비즈니스를 바꾼 것도 아이디어를 비틀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도리 클라크에게 감명받고 동전을 가지고 사업을 벌여보고자 노력하였지만 사업은 실패하였지만, 그 경험을 엄청난 성공으로 여기게 됩니다. 기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비틀어서 타당한 사업으로 만들 수  있다는 통찰을 얻었고, 이 책을 쓰는 것도  작가 자신만의 관점으로 통찰을 비틀어 이야기를 풀어쓰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원래 있는 아이디어를 비트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뿐더러 엄청난 가치가 있다.  시장에서 원래  버전보다 더 잘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많다.

 셋째, 하지 않기로 했다면 지켜라. [라이언 홀리데이]에 대한 말입니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구글 등 대기업, 유명한 뮤지션과  작가들에게 자문해 주는 일도 합니다. 그를 보며 작가는 스티븐 R. 코비 박사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안다고 해서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와 "알아도 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과 같다"라는 대목을 떠올리며, 라이언 홀리데이의 자제력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라이언의 자제력은 아침 기상 후 한 시간을 온전히 자신이 주도해서 일과를 시작합니다. 전화, 신문, 미디어의 수많은 정보를 습득했던 작가는 정보를 받기만 하였지 그 속으로 파고들거나 그 내용을 실천할 시간을 주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자제력을 통하여 자신과 약속하고 그것을 어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제력을 어떤 특정한 일에 집중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렇기는 하지만 어떤 일을 하지  않기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는 것도 창의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개인적 통찰 

 수동적으로 살고 있던 저는 자기 계발서를 다독함으로써 기존의 습관과 생각을 많이 떨쳐버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책 [미라클 모닝]을 필두로 아침 시간을 본격적으로 내가 중심이 되어보자는 생각을 마인드 셋 하기 시작했고,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상상하며 습관적인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라이언 홀리데이]의 자제력을 보며,  자제할 수 있을 만큼의 자신감을 가진 모습이  너무나  감명 깊었습니다. 극한 상황이  오더라도 타인에게 그 상황을 넘겨버리거나, 외면하지 않을 만큼 강인한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도리 클라크]의 비트는 아이디어 또한 너무나 참신하였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만, 리더로서 창의성과 참신함만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을 것 같았는데, 발상의 전환은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천재성과 창의성이 부족한 건 아닌지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남들이 당연시 여기는 것들에 틈새의 기회를 채우거나 만드는 데에 집중해 보아야겠습니다. 이 책은 내적인 삶의 생각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외적인 목표를 위한 계획과 같은 생산적인 일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의 멘토가 되어주는 듯한 약간의 유머러스함을 섞은 쉬운 말로 핵심을 와닿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저명한 인들의 생각을 단 한 권의 책으로 인생을 바라봐주게 한 거인들의 인생 법칙.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